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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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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606년에 이조에서 유성룡에게 발급한 녹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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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1606년에 이조에서 유성룡에게 발급한 녹패
문서종류 계문 발급년도 1606
발급자 이조(吏曹)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606년((宣祖 39) 1월에 이조에서 왕명을 받들어 유성룡(柳成龍)에게 발급한 녹패(祿牌)이다.

녹패란 이조·병조에서 왕명을 받들어 종친·문무관원에게 녹과를 제정하여 내리는 하나의 녹과증서(祿科證書)이다.

당시 유성룡(1542-1607)은 수충익모광국충근정량효절협책호성공신(輸忠翼謨光國忠勤貞亮効節協策扈聖功臣) 대광보국숭록대부 풍원부원군의 신분이었다. 수충익모광국은 1590년 8월에 종계변무(宗系辨誣)의 공이 있는 신하에게 내린 공신호이고, 충근정량효절협책호성은 1604년 10월에 임진왜란 때 의주(義州)까지 호종하는 데 공이 있는 신하에게 내린 공신호로, 유성룡은 각각 3등과 2등에 녹훈되었다.

이조에서는 왕명을 받들어 이번 병오년(1606)분 제1과록을 내린다는 문서를 유성룡에게 발급하는데, 유성룡은 정1품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제1과록을 내린 것이다. 조선시대의 녹봉은 월봉제로 바뀌기 이전까지 1년에 4차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 첫 달에 주었으며, 18과록까지 있었다. 하단에는 유성룡이 받을 봄, 가을 녹봉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미(大米) 5석, 소미(小米) 1석, 태(太) 2석을 받았다. 여름과 겨울분은 결락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 녹패는 풍산류씨가의 다른 고문서·전적과 함께 보물460-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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