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문서
조선시대
병오년에 강길수가 작산당중(鵲山堂中)에 논을 방매하고 작성해 준 표문
문서명 | 병오년에 강길수가 작산당중(鵲山堂中)에 논을 방매하고 작성해 준 표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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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수표 | 발급년도 | |
발급자 | 소장처 | 주촌 진성이씨 |
병오년에 강길수가 작산 홍곡들에 있는 논 4두락을 팔고 난 후 매입자인 작산 당중측에 작성해 준 표문이다.
이 문서는 논을 매매한 사실보다는 매매시에 구문기도 함께 건네주어야 하는 관행을 지키지 못하는 것 때문에 작성한 것이다. 즉 대수(代數)가 오래되다보니 구문기를 찾을 수 없어 건네주지 못하므로 이 표문으로 훗날 누군가가 문제삼으면 증빙을 삼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매매 당시에 매매 계약서는 별도로 작성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이 표문은 나중에 구문기를 갖추지 못하여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하여 매도자가 다짐 형식으로 작성한 것이다.
표문은 일반 매매명문과 같은 용도로 쓰일 때도 있으나 이처럼 쌍방계약이 아니라 일방적인 약속이행을 명기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 이와같은 문서를 흔히 수기(手記), 수표(手標)라고도 한다. 작산당중(鵲山堂中)은 작산재사(鵲山齋舍)라고도 하며, 안동 주촌의 진성이씨 선조의 선산을 모시기 위하여 만들어진 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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