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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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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조석우(趙錫愚)가 1754년에 과거 합격소식을 기다리는 부모님께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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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조석우(趙錫愚)가 1754년에 과거 합격소식을 기다리는 부모님께 쓴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1754
발급자 조석우(趙錫愚)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과거합격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부모님에게 올리는 34세 과시생의 편지이다.

지난번에 성주(星州) 이(李) 상사(上舍)편으로 보낸 편지를 받았는지 물으며, 부모님의 건강을 묻는 안부의 말로 시작된다.

증광시를 무사히 치르고 과천(果川)의 사촌 형 집에 도착하여 과거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전하고 알리고 있다. 사실 반촌 주서(注書)로부터 급제하였다는 말을 전해 듣긴 했으나 아직 급제방을 직접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먼저 내려간 하인의 말을 믿지 말고 자신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당부 드리고 있다.

1754년 4월 27일에 쓴 조석우(趙錫愚)의 이 편지에서 초조하게 자식의 합격소식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을 거듭 헤아리면서도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하는 자식의 신중한 마음이 잘 느껴진다.

이해 급제한 조석우는 지평(持平)의 벼슬을 지낸 후 오래지 않아 죽는다. 부인은 풍산(豊山) 유(柳)씨로, 유후잠(柳後潛)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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