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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가족생활문서

가족생활문서

조선시대
을사년에 김중혁이 산지 수호를 위해 성주에게 청원한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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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을사년에 김중혁이 산지 수호를 위해 성주에게 청원한 소지
문서종류 허여문기 발급년도 을사(乙巳)년
발급자 장윤종처 김씨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을사년에 강진현 파지대면 대치리에 사는 김중혁(金重赫)이 올린 소지이다.

파지대면에 있는 평륙동 학봉 주변에 있는 진황지를 자신의 증조부가 매입하여 소유하여왔는데, 그 곳에 묘를 쓰는 사람들이 있어서 범장(犯葬)을 금해 달라는 내용으로 올린 것이다.

특히 송상운(宋商運)이라는 사람은 예전에 그곳에 거주했던 사람이므로 그 정리로 조부의 묘를 쓰도록 허용하였는데, 그 후 종인(宗人)들이 곳곳에 묘를 씀으로써 이를 금할 수가 없었다 한다. 그런데 이제와서 토지 주인인 김중혁이 묘를 쓰려하자 송상운이 이를 금하므로, 증조부가 이 곳 토지를 매입했던 사실, 그리고 관의 허락을 받아 김중혁 집안이 계속 묘를 써왔던 사실 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앞으로 타인의 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지를 성급해 달라고 소지를 올린 것이다.

이에 대해 관의 뎨김은 다른 내용없이 입안을 성급하겠다는 명확한 답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문서 말미에 진황지였던 곳으로 매입했던 토지의 내역을 자호와 지번, 면적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나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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