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정유년 호노 응복이 상전을 대신하여 말값을 받기 위해 수령에게 올린 소지
문서명 | 정유년 호노 응복이 상전을 대신하여 말값을 받기 위해 수령에게 올린 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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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소지 | 발급년도 | 정유(丁酉)년 |
발급자 | 호노 응복 | 소장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이 문서는 정유년 정월 하반포(下反浦)에 사는 호노(戶奴) 응복(應福)이 상전을 대신하여 말값을 받기 위해 수령에게 올린 소지이다.
응복은 그 상전이 신기(新基)에 사는 장가(張哥)에게 말을 팔았는데, 말값을 주지 않아 여러번 관에 소지를 올려 말값을 주도록 하기 위해 즉시 잡아오라는 제사를 받았고, 장가가 기한을 어기고 주지 않은 것이 여러 번이었을 뿐 아니라 이제는 말이 죽었다고 핑계댄다며 그를 엄히 다스려 말값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청하였다.
이에 수령은 엄히 다스려 추급(推給)하기 위해 잡아오라는 제사를 내렸다. 이 소지를 통해 조선시대에 매매거래시 상대방이 매물에 대한 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관에 청원하여 그 값을 받아내고자 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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