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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계유년과 임신년에 노 후읍종이 군수에게 올린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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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계유년과 임신년에 노 후읍종이 군수에게 올린 소지
문서종류 청원 발급년도 임신(壬申)년
발급자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영해에 사는 양반 李氏家의 노 후읍종이 군수에게 올린 소지이다.

소지는 계유년과 임신년에 올린 2건이 점련되어 있으며, 임신년 소지에는 좌측 하단에 官에서 내려준 題音(뎨김)이 있다. 계유년 소지의 내용은 李氏家의 노 忠實이란 자가 상전에게 속신해 줄 것을 애걸한 끝에 속신되었으나, 그의 양처 소생 3명은 속신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主家와 연락을 끊고 나타나지 않자 그 처벌을 요청하는 것이다.

특히 主家의 몇차례에 걸친 大小 喪葬禮에도 나타나지 않는 등 여러 사례를 거론하면서 노비를 처벌해야 할 명분을 제시하고 있다. 임신년 소지에는 덧붙여 그들의 소재지인 平海郡으로 이문하여 붙잡아 가두고 죄를 다스리고 속신을 취소하고 노비로 되돌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임신년 소지에 내려준 뎨김에는 충실이 叛主한 정황은 알겠으나 移文하여 붙잡을 일은 아니니 이런 뜻을 평해관에 올려서 징치하라고 되어 있다. 영해의 이씨 양반은 재령이씨로 보이며, 이는 재령이씨가의 戶奴가 상전을 대신하여 訴狀을 올린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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