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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문화생활문서

문화생활문서

조선시대
부인권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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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부인권장가
문서종류 가사 발급년도 1963
발급자 미상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이 가사는 부인들에게 깨어나기를 권유하는 계몽가사(啓蒙歌辭)로 말미기록이 없고, 미완성작으로 추정된다.

가사에서는 과거 이조정치와 해방이후의 정치상황에 대하여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 관존민비(官尊民卑)로 백성을 천치로 만들고 남존여비로 부인들을 무식하게 만든 이조정치를 비판하고, 무참하기 그지없는 농촌의 실태와 농민들의 무지함, 해방 이후 18년을 문명퇴치를 외치고 있으나 실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지은이는 시급한 농촌부흥(農村復興)이 부인들에게 달려있다고 하며 여성들에게 남녀 동등한 시대가 왔으니 더 이상 잠자지 말고 깨어나 이를 물고 배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일하지 않고 치장하고 머슴부리며 일을 할 줄 모른다고만 하는 부인들을 답답해하며 선진국가도 노는 사람이 전혀 없음을 들어 질책의 시선을 보낸다. 또한 계몽하는 것에 대해 지금은 생각이 복잡해도 후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 하며 반대하지 말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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