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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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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안동 봉정사도회소 유생들이 경자년에 순찰사에게 김수학의 석방을 청원한 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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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안동 봉정사도회소 유생들이 경자년에 순찰사에게 김수학의 석방을 청원한 상서
문서종류 상서 발급년도
발급자 안동봉정사도회소유생유학 김우흠,유진황 등(安東鳳停寺道會所儒生幼學 金禹欽,柳進璜 等)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이 문서는 경자년 12월 안동 봉정사도회소(鳳停寺都會所)에 참석한 유학 김우흠(金禹欽), 류진황(柳進璜) 등의 유생들이 순찰사에게 하옥된 김수학(金秀學)을 석방하여 공정하게 조사해 달라고 청원한 상서이다.

상서는 소지의 일종으로 여러 사람이 연명해서 올리는 청원서나 소장으로, 주로 효행, 절행, 학행에 대한 포장(褒裝) 청원이나 산송에 관한 내용이 많다.

이 상서는 도산문집(陶山文集)을 중간(重刊)하기 위한 모임에 참여한 유생들이 이 모임에서 의견을 교환한 후 연명하여 제출한 것이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순흥(順興)에 우거하는 유학 김수학이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진영(鎭營)에 소지를 내었는데 오히려 수금(囚禁)되었다며, 이는 풍속에 어긋나는 일이니 김수학을 석방하여 친지들에게 보수하도록 하고 사사로운 감정 없이 공정하게 판결하기를 청원하였다.

이 문서에는 제사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이 청원에 대해 순찰사가 어떠한 답을 하였는지 알 수 없다.
이 문서의 내용을 통해 지방 관청과 향촌 양반들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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