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아우 태로(泰魯)가 무신년을 맞아 형에게 쓴 연하장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아우 태로(泰魯)가 무신년을 맞아 형에게 쓴 연하장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무신(戊申)년 1월
발급자 弟 泰魯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이 편지는 아우 태로(泰魯)가 무신년을 맞아 1월 5일 형에게 쓴 연하장이라 할 수 있다.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신기(新基) 형을 만나지 못하였다며, 태로는 무신년 새해를 맞은 여러 가족과 친지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는 인사로 편지를 시작한다.

형의 질병은 분명 약을 쓰지 않아도 될 경사가 있을 것이라며 위로하기도 한다. 또한 멀리 출타한 가족분도 무사히 돌아왔는지를 물으며 형의 가족들에 대해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한편 태로 자신은 무탈하지만 집안 여러 친척들의 길흉사를 두루 살펴야 하기 때문에 늘 어수선하게 지낸다고 토로한다. 형은 시간을 아껴가며 부지런히 학업에 종사해서 더욱 가문을 빛내시길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형이 자신의 집을 직접 방문해 주셨는데, 때마침 외출하여 만나지 못했던 기억을 되짚어 말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계속 친절한 가르침을 베풀어 줄 것을 당부하며, 여러 친척들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소품보기 미리보기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