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이문룡이 갑술년에 보낸 편지
문서명 | 이문룡이 갑술년에 보낸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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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갑술(甲戌)년 11월 |
발급자 | 弟 李文龍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이문룡이 산송(山訟)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서 제때 안부를 묻지 못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담아 보낸 갑술년 11월의 편지이다.
지난 번에 조생원 편에 소식을 전해 들었지만, 그 뒤로는 안부를 알 수 없어 답답해 하던 차에 보내주신 편지를 받게 되었다고 말하며 고맙고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어서 11월의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묻는다. 그러나 조상 산소 부근에 허락을 받지 않고 묘를 몰래 쓴 일로 인해 고을 수령에게 산송하였다고 한다.
이 산송으로 이문룡 자신은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내는 눈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들은 천성이 게을러서 독서하는 정도가 느리다 보니 이제야 『통감』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번에 보내려고 쓴 편지를 산소 소송건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지금에서 보낸다며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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