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이보영(李葆英)이 조(趙) 원장(院長)에게 간곡히 청하는 편지
문서명 | 이보영(李葆英)이 조(趙) 원장(院長)에게 간곡히 청하는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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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미상 |
발급자 | 이보영(李葆英)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이보영이 맡겨진 직분의 사임을 조원장(趙院長)에게 간곡히 청하는 편지이다.
형의 집안에 질병으로 고생하는 가족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안부조차 전하지 못하고 있어서 늘 죄스러운 마음이 있다는 말로 이 편지는 시작된다. 그런데도 형이 먼저 안부 편지를 보내주니 더욱 부끄러울 뿐이라며 그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서 지난 봄부터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연이어 병에 걸려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사실 봄에 과분한 중임(重任)을 외람되게 맡았는데, 이러한 병고들로 인해 그 중책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여러 차례 사임 의사를 밝히는 문건을 보냈지만 여전히 보류된 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었다.
이 편지는 형편을 보아 적임자를 구해서 맡겨 달라는 이보영의 의도가 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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