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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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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조문에 감사하는 상주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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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조문에 감사하는 상주의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1795
발급자 조호연(趙虎然)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상주[罪人]인 조호연(趙虎然)이 성(成)수사(秀士)의 조문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이다. 1795년 1월 18일에 쓰여졌기 때문에 새해 인사도 함께 담겨 있다.

어느덧 해가 바꾸고 새해를 맞았다고 하며 새해를 맞은 모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또한 상주로서 슬프고 어렵게 지내는 동안 위로해 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조호연은 인리(仁里)의 늙은 벗에게 성수사의 소식을 들었다면서, 지난번 산사에 들어가 독서하신 일은 성과가 있었는지 물어보고 있다. 이어서 그는 성수사의 학문적인 발전이 더욱 이어지길 바란다며 은근히 강학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흉년을 당해 조호연 가족들은 모두 괴롭게 지내고 있는데, 특히 딸아이는 몸이 약해 고생을 하고 있으며 자신은 묵은 병이 낫지 않아 괴로운 일상을 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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