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조명서(曹明恕)가 정유년에 조문의 편지를 보내온 조(趙)생원(生員)에게 보낸 답장
문서명 | 조명서(曹明恕)가 정유년에 조문의 편지를 보내온 조(趙)생원(生員)에게 보낸 답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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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정유(丁酉)년 4월 |
발급자 | 弟 朞服人 曹明恕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이 편지는 상주 조명서(曹明恕)가 조문의 편지를 보내온 조(趙) 생원(生員)에게 자신의 신세와 심경을 적어 보낸 답장이다.
멀리서도 위로의 편지를 보내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초여름 안부 인사로 편지를 시작하고 있다.
조명서 자신은 지난 해 1월에 어진 아내를 잃은데다가 큰 아들마저 떠나보내는 기막힌 슬픔에 이제는 세상사에 대한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술회하고 있다.
이 편지를 쓰는 정유년 4월 8일은 아내가 죽은 지 이미 1년이 지났는데도 새삼 슬픔을 느끼고 있으며 그 원통한 심정을 하소연할 데가 없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는 자신의 친한 벗 숙장(叔章)과 성용(聖用)이 차례로 죽었다고 말한다. 세상에 자기처럼 연이어 불행을 당한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라며 애통하고 슬픈 마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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