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조석우(趙錫愚)가 1749년에 부모님께 올리는 답장
문서명 | 조석우(趙錫愚)가 1749년에 부모님께 올리는 답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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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1749 |
발급자 | 조석우(趙錫愚)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1749년 7월 3일에 쓰여진 이 편지는 객지생활을 하는 아들 조석우(趙錫愚)가 자식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죄스런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올린 답장이다.
집을 떠나온 뒤로 큰 비가 내리다가 맑아졌는데, 이러한 날씨에도 부모님의 건강은 어떠하신지 안부를 묻고 있다. 특히 모친에게 생긴 설사병이 나아질 기미가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
또한 장맛비로 강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부모님의 편지에 답신이 늦게 된 것을 밝혔다. 아울러 사중부주(四仲父主)의 제삿날에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을 말하며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죄스런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 편지에는 부모님의 내리사랑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하고 가족의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자식의 죄스런 마음과 함께 부모에 대한 애틋한 정감이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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