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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이좌순(李佐淳)등이 1839년에 연서하여 금계(金溪) 김씨(金氏) 문중에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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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이좌순(李佐淳)등이 1839년에 연서하여 금계(金溪) 김씨(金氏) 문중에 보낸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1839
발급자 이좌순 등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이좌순(李佐淳), 이하순(李夏淳), 이휘조(李彙朝), 이만수(李晩受), 이중민(李中敏) 등이 연서하여 금계(金溪) 김씨(金氏) 문중에 보낸 1839년 6월 13일의 편지이다.

하나의 편지에 35명이나 연서한 것은 사소한 오해로 문중 간에 생긴 갈등을 불식시키고자하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여러 가족분들께서 평안하게 지내는지 궁금하다는 공손한 인사로 편지는 시작된다. 이어서 당시에 진성 이씨 문중과 금계 김씨 문중 사이에 갈등을 불러 일으킨 요인이 애당초 작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명하고 있다.

윤리와 인륜 및 도리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어버이와 자식 사이를 이간하는 행위는 응당 지적을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준거는 『춘추(春秋)』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상호 이간질을 하며 원수처럼 지내도록 종용하는 불한당의 행위도 함께 응징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소한 오해는 최대한 빨리 불식시키는 것이 상호의 우의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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