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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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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시권 : 行一三善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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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시권 : 行一三善賦
문서종류 시권 발급년도
발급자 미상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과거시험답안지 즉 시권(試券)으로 시험과목은 부(賦), 시험문제는 행일삼선(行一三善)이다.

따라서 제일 우측행에 행일삼선부(行一三善賦)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우측 상단 賦가 시작되는 지점에 ‘어비(御批)’라고 쓴 첨지가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어화등제(御華等第)’ 라는 첨지가 있고, 바로 밑에 ‘이하(二下)’라는 성적과 ‘구지(九地)’라는 일련번호가 쓰여져 있다. 응시자의 이름과 나이 및 본관, 사조(四祖) 등을 적은 녹명(錄名) 부분은 잘려나가고 없다.

과거에 응시할 때 응시자는 시험이 있기 열흘 전 시험지 오른쪽 윗부분에 본인의 관직, 이름, 나이, 본관, 거주지와 사조(四祖) 등 녹명을 다섯줄로 써서 관에 제출하여 신원사항을 확인받았다. 시험장에 들어갈 때는 관의 확인을 거친 명지를 가지고 들어가 답안을 써서 제출해야 했다.

답안을 다 쓴 후에 시험지를 제출하면 작축(作軸) 하였는데, 과거시험 응시자가 많아지자 100장씩 묶은 다음 매 축마다 천자문 순서로 천축, 지축, 현축 등으로 자호(字號)를 매겼다.

작축한 다음에는 봉미관(封彌官)에게 넘겨 답안지의 인적사항이 적힌 부분과 답안이 적힌 부분의 연접부위에 일천(一天), 이천(二天) 등의 수험번호를 쓰고, 그 부분을 잘라서 따로 보관하고 답안이 적힌 부분만 등록관에게 넘겼다. 성적은 제술시험의 경우 일지상(一之上)·중(中)·하(下) 이하 종류별로 붉은색 큰 글자로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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