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光武) 8년(1904) 발행된 관보들 중 일부 기사를 발췌하여 전사(轉寫)한 것이다. 유응부((兪應孚)의 봉사(奉祀)와 사손(嗣孫)과 관련된 기사를 모아 이를 전사(轉寫)한 것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첫 번째 것은 관보 2840호의 기사로 5월31일 장예원경(掌禮院卿) 이근수(李根秀)가 계한 내용으로, 유응부의 봉사를 현문(顯文)으로 정하였는데, 현문 역시 무후하자 유진삼(兪鎭三)으로 입계하게 된 경위를 상세히 소개한 것이다.

두 번째 것은 관보 제 2879호의 기사로 6신의 사판(祠版)과 함께 엄흥도(嚴興道)의 사판도 치제하게 하도록 한 기사이다.

세 번째는 관보 제2881호로, 장릉참봉과 사릉참봉에 박로학(朴魯學)과 하구용(河九鎔)을 임명한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