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문서
근대
속수기/타작기/전도기
문서명 | 속수기/타작기/전도기(束數記/打作記/田睹記 ) | ||
---|---|---|---|
문서종류 | 대장 | 발급년도 | 1949 |
발급자 | 계양농장 | 소장처 | 전북대박물관 이미지 |
1949년 가을 조춘명의 전도기(田賭記), 타작기(打作記), 속수기(束數記)이다.
속수기, 타작기, 전도기가 차례로 들어있는데, 속수기에는 21명의 작인 이름과 두락수, 볏단 수, 확인자, 확인일시가 차례로 적혀있다. 타작기에는 소작인 이름과 두락수, 볏단수 및 소작료액이 적혀있다.
특징적인 것은 소작료가 소출량의 1/3이라는 점이다. 전도기에는 작인명, 작물명(粘米-짭쌀, 白太-노란콩, 大-콩?, 租-벼), 소작료, 등급, 납입 일시 등이 적혀 있다. 속수기는 벼를 베고 난 후 볏단을 세어서 그 출입을 통제하려고 작성했고, 타작기와 전도기는 타작과 도조 등으로 소작료 납입방법이 달라 따로 작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소작료는 타작했을 경우 1/2을 넘는 경우가 많았는데, 타작기에는 소출의 1/3로 명시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해방이후 농민운동과 농지개혁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기록을 남긴 사람이 조춘명이라고 날인되어 있는데, 계양농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 문서만 가지고는 알 수 없다.
소품보기 미리보기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