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1916년에 전상열이 두암에 사는 사돈에게 보낸 안부 편지
문서명 | 1916년에 전상열이 두암에 사는 사돈에게 보낸 안부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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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1916 |
발급자 | 전상열 全相烈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1916년 4월 24일에 전상열(全相烈)이 두암(斗岩)에 사는 사돈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두암 중시안(斗岩重侍案)”을 통해 편지를 받는 사람은 부모와 조부모가 모두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몇 달 동안 병을 앓다 보니 자연 게을러져 답장을 하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이제야 억지로 글을 쓰려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멋쩍어 하였다.
근래 화창한 날씨에 온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 묻고, 종군(從君)이 약을 복용하는 것 같은데 근래 효과를 물었다. 요즘의 심정은 부모에 대한 감회가 없을 수 없다고 하며 어린 나이에 어떻게 견디는지 평소보다도 더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의 형제는 별다른 병은 없는데 아이가 열흘 남짓 병에 걸려 아직까지 효험이 없어 초조하다고 하고, 손녀딸도 두드러진 병은 없지만 온가족이 밤낮 정신을 못 차리니 걱정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혼미함을 너그러이 봐달하며 편지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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