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문서
조선시대
애일당구경첩
문서명 | 애일당구경첩(愛日堂具慶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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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기록화 | 발급년도 | 1508 |
발급자 | 미상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김중휴가 풍산김씨 선대인물의 사적을 글과 그림을 함께 기록한 서화첩이다.
조상의 행적을 바탕으로 그린 기록화를 먼저 배치하고 뒤이어 행적을 글로 기록하여 2권으로 엮었는데, 이것은 선조를 기리고 가문을 선양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 서화첩에는 재사(齋舍)가 있는 대지산(大枝山)과 선조 진산(珎山) 김휘손(金徽孫)과 얽힌 이야기를 비롯하여 허백당(虛白堂) 김양진(金楊震)의 과거급제를 축하하는 이야기, 유연당(悠然堂) 김대현(金大賢)이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군대를 송별하는 이야기, 화남(華南) 김농(金農)을 포함한 여덟 가문의 자제 17명이 모여 만든 계회 이야기, 광록(廣麓) 김연조(金延祖)의 성학도(聖學圖)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31가지의 이야기가 19명의 조상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이 자료를 통해 조선 후기 양반들의 조상관과 문중의식, 그리고 생활양식을 잘 엿볼 수 있다.
김중휴(金重休, 1797~1865)의 본관은 풍산(豊山)으로, 미곡(美谷) 김종석(金宗錫)의 차남(次男)이다. 호는 학암(鶴巖)이고, 자는 현도(顯道)이다. 1837(헌종3)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제릉참봉(齊陵參奉)을 지냈다. 그는 『세전서화첩』 외에도 선조의 사적과 유고를 모아 『석릉세고(石陵世稿)』16권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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