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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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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진년 7월에 손자를 얻은 이운포 형을 축하하고 재발된 병려의 논의에 대해 걱정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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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임진년 7월에 손자를 얻은 이운포 형을 축하하고 재발된 병려의 논의에 대해 걱정하는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임진(壬辰)년
발급자 미상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임진년(壬辰年) 7월 25일에 이운포(李雲浦) 형에게 손자를 얻게 된 것을 축하하고 병려(屛廬)의 논의가 재발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편지이다.

먼저 자신이 편지를 드리지 못했는데 뜻밖에 사람을 보내 편지를 주시니 감사하고 부끄러움이 교차한다고 하였다.

가을로 접어드는 이 때 형제분들의 체후와 조카님의 공부하는 체리가 좋으며 온 가족도 편안한지 묻고 손자를 얻어 위로된다고 하였다.

신은 어른 모시며 별탈이 없고 새 손주의 골상이 날로 비범해지는데다가 그 어미도 옛 병도 없어진 듯하여 다행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보면 딸이 자식을 낳고 산후조리를 위해 친정에 와 있는 듯하다.

이어 자신의 큰 아들이 아비를 염려하여 별시(別試)에 응시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 염려가 심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병산서원(屛山書院)과 호계서원(虎溪書院)의 논의는 거의 잊고 있었는데 하상(河上)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하여 자신의 가문을 탓하고 있고 이치에 맞지 않는 말로 비방을 하고 있다고 하며, 자신들은 일세의 공의는 없어지지 않고 의리가 항상 이기기 때문에 시종 입다물고 웃고 있을 뿐이라고 하였다.

하상에도 자신들의 의견과 같은 자들이 오히려 많다고 하며 편지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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