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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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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을해년에 정주두가 신랑측에 혼례일을 알리고 옷치수를 적어달라고 보낸 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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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을해년에 정주두가 신랑측에 혼례일을 알리고 옷치수를 적어달라고 보낸 혼서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을해(乙亥)년
발급자 정주두(鄭柱斗)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을해년(乙亥年) 11월 20일에 정주두(鄭柱斗)가 신랑측에 연길(涓吉)을 알리고 의제(衣製)를 적어 줄 것을 요청한 간찰이다.

이 문서가 영천이씨 농암종택(永川李氏聾巖宗宅)에 전해진 것으로 보아 정주두는 이 집안에 딸을 시집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 편지는 혼인을 치루기 위한 과정 중에 작성된 것으로, 혼례는 크게 의혼(議婚), 납채(納采), 납폐(納幣), 친영(親迎)의 과정을 거친다.

신랑측과 신부측에서 혼인을 허락하는 편지가 오가고, 이어 서로의 사주단자를 보내 연길을 통지하고 의제를 요청하는데 이 편지는 바로 이 과정에서 신부측이 신랑측에 보낸 것이다. 신랑의 사주(四柱)를 받고 혼인 날짜를 잡아 연길(涓吉)을 보내니 신랑 옷의 치수를 알려 달라고 했다. 혼례를 거행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다른 혼서들과 함께 살펴본다면 조선시대 양반가의 혼례 문화를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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