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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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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추금(秋金)이란 노비가 상전댁(上典宅)에 간곡히 부탁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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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추금(秋金)이란 노비가 상전댁(上典宅)에 간곡히 부탁하는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미상
발급자 추금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추금(秋金)이란 노비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상전댁(上典宅)에 간곡히 부탁하는 편지이다.

편지에 또박또박 쓴 글씨가 노비의 절박한 상황을 애타게 전하고 있다.

이미 몇 백냥을 납부했는지 몰라도 매를 금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억울한 심경을 상전댁에 고백하고 있다.

지난번에 곤장 20도(度)를 맞았고 오늘도 20도(度)를 맞았는데 오늘 것은 이전 것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혹독하였다고 말한다. 이렇게 또다시 맞는다면 죽을 것같은 참혹한 고통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며, 이제 믿을 구석은 상전댁 밖에 없다고 애원한다.

목숨만 부지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오늘 중으로 우선 25냥(兩)을 변통하여 납부해 주길 간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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