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익동(翼洞)의 장인이 경자년에 사위인 김진림(金鎭林)에게 대신 보낸 편지
문서명 | 익동(翼洞)의 장인이 경자년에 사위인 김진림(金鎭林)에게 대신 보낸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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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경자(庚子)년 1월 |
발급자 | 김진림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사돈의 화갑(花甲)을 축하하기 위해 익동(翼洞)의 장인이 사위인 김진림(金鎭林)에게 대신 보낸 경자년 1월 13일의 편지이다.
이 편지에는 사돈의 화갑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그 잔치에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이 편지 곳곳에 가득 배어 있다.
익동의 장인은 김진림의 부친이 건강하게 화갑을 맞고 새 며느리까지 맞는 경사를 누리는 것에 대해 매우 축하한다는 말로 은근히 부러움을 전한다. 그러나 화갑 잔치에 자신이 직접 참석하지 못할 것같다는 자못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자신은 손주를 본 뒤로 근력은 편안해졌지만 소소한 병치레로 인해 적막한 곳에 거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사정으로 자기 대신 자식이라도 보내 축하 드리려고 하였지만 그마저도 다리를 다쳐 갈 수 없게 되었다며 매우 유감스러워하였다. 많은 말들은 조만간 만나서 나누자는 여운을 남기며 편지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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