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맏아들을 잃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연말 편지
문서명 | 맏아들을 잃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연말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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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간찰 | 발급년도 | 기묘년 12월 |
발급자 | 고세겸(高世謙)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고세겸이 연말을 맞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조(趙) 생원에게 보낸 기묘년 12월 26일 편지이다. 연말 편지이기는 하지만 그 주요 내용은 얼마 지나지 않아 맏아들의 첫 기일을 맞이할 조 생원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것이다.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추위의 기세가 더욱 매서워지면서 조 생원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고 연말 인사를 드린다. 사돈댁의 여러 가족들께서 잘 지내시고 계신지, 어려움은 없으신지 안부도 함께 묻고 있다. 이어서 조심스럽게 아들을 잃은 조 생원의 슬픔을 위로한다.
어느덧 조 생원의 맏아들이 죽은 지 만 1년이 되어간다는 말을 꺼내며 어버이로서 슬프게 지내실 조 생원을 생각하면 고세겸의 마음 또한 아프다며 위로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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