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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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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조석우가 1745년에 부친 조시경(趙時經)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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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조석우가 1745년에 부친 조시경(趙時經)에게 보낸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1745
발급자 조석우(趙錫愚)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아들이 1745년 11월 16일 고향에 계신 부친 조시경(趙時經)에게 보낸 편지이다.

이 편지는 조석우(趙錫愚)가 폭설로 눈이 한 자정도 쌓이고 추위가 매우 매서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에 대해 안부를 묻는 말로 시작된다. 이어서 그저께 여종을 통해 보내주신 편지를 받아서 환후가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뻤던 마음을 적고 있다.

객지 생활에 대한 부친의 염려가 있을까 하여 아들도 잘 지낸다는 소식을 전한다. 다만 처자(妻子)의 병치레에 차도가 없어 친척의 처방대로 약을 쓰고 있다는 상황과 곧 약효가 있을 것이라는 말도 전하고 있다.

비록 아들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이지만, 이 편지에서도 25세가 된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이 여전히 식지 않는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조석우의 호는 존성재(存省齋)이고 1754년(영조30) 증광시에 급제하여 지평(持平)의 벼슬을 지낸 뒤 오래지 않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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