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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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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수노(首奴) 녹이(祿伊)가 정유년에 원장(院長) 이모(李某)에게 올린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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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수노(首奴) 녹이(祿伊)가 정유년에 원장(院長) 이모(李某)에게 올린 고목
문서종류 고목 발급년도 1897
발급자 수노록이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정유(丁酉)년 10월 15일 수노(首奴) 녹이(祿伊)가 원장(院長) 이모(李某)에게 올린 고목이다. 원장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서원의 수노가 그 원장에게 올린 것으로 생각된다.

매우 짧은 내용으로 서원에 특별한 일이 없다는 보고 내용과 한 번쯤 내방해 줄 것을 요망하는 내용 뿐이다. 우측 여백에 초서로 ‘지실(知悉)’이라고 써 넣었다. 이것은 고목을 받은 원장측이 고목의 내용에 대하여 ‘알았다’는 뜻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봉투가 따로 없고 고목을 그대로 접어 접은 마지막 면을 봉하고 원장주댁(院長主宅)에 보내는 고목임을 적어 넣었다. 고목은 원래 관아의 서리 등이 상관에게 보고하거나 문안을 여쭙는 문서인데, 관부가 아닌 서원에서 관부에서 쓰는 문서 형식을 빌어 같은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향교나 서원에서 관부의 양식을 차용하는 사례는 이 밖에도 여러 관문서 양식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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