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생활문서
조선시대
선혜청 낭청(郎廳) 홍찬(洪澯)이 연군(烟軍) 부역 문제로 왕에게 올린 계목
문서명 | 선혜청 낭청(郎廳) 홍찬(洪澯)이 연군(烟軍) 부역 문제로 왕에게 올린 계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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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계목 | 발급년도 | 미상 |
발급자 | 선혜청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선혜청 낭청(郎廳) 홍찬(洪澯)이 빙고(氷庫)를 수리하는 데 연군(烟軍) 부역 문제로 왕에게 올린 계목이다.
내용은 빙고를 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연군 50여 명을 징발하지 않고 선혜청에서 고립(雇立)하겠다는 것이다.
선혜청이 국왕에게 아뢴 내용은, 빙고 수리는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원래 빙고 수리를 3년에 한 번 하도록 한 규정이 있는데도 매년 역사를 일으키니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 그리고 매년 받는 무명을 헤아려보면 빙고 수리의 역사에 부족할 리가 없다는 것 등을 이유로 연군 50명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궁민(窮民)의 입장을 헤아려 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왕의 하교는 ‘依近例 題給’으로 최근에 했던 예에 의거하여 제급하라는 것으로, 홍찬의 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조선후기 부역의 대립(代立) 문제, 각 관부의 대응 형태 등을 엿볼 수 있는 문서이다. 국왕의 명은 예조를 거쳐 병조에 이문하여 병조에서 선혜청에 내리는 형식으로 당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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