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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무인년에 도회소에서 안동의 각 문중 도청에 보낸 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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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무인년에 도회소에서 안동의 각 문중 도청에 보낸 통문
문서종류 통문 발급년도 무인(戊寅)년
발급자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무인년 8월 초6일에 문중 도회소에서 안동 향중의 각 문중 都廳에 보낸 통문이다.

문중의 몇몇 사람이 疏를 올리고자 이를 가지고 入城한 지 열흘 이상이 지났다는 것과, 의리를 바로잡기 위해 다함께 힘써야 함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각 집에 門錢을 별록하여 분정할 것이니, 都廳이 이를 모두 써서 메우도록 하여 비용을 모으는데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다.

즉 大義를 위하여 疏擧를 벌이는 것이니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으며, 排錢은 2백냥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것은 疏를 올리기 위해 40명이 넘는 疏儒가 고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소요비용을 함께 부담하자는 것이며, 그 비용으로 2백냥을 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으로 疏를 올리는 것인지는 이 문서 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통문은 말 그대로 어떤 사실을 통지하는 문서인데, 주로 계․문중․단체 등에서 소속원들에게 어떤 사실을 통지할 때 사용한다. 조선후기 양반층의 각 문중에서 위선사업․족보간행․족계․산송 및 분쟁 등의 사안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문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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