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병진년 1월에 류만식이 두암에서 부모와 조부모를 모시고 있는 수급자 아무개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병진년 1월에 류만식이 두암에서 부모와 조부모를 모시고 있는 수급자 아무개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병진(丙辰)년
발급자 류만식(柳萬植)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지난해 마음을 토로하던 것이 어느덧 한 해가 지났다. 이서방이 와서 해산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이는 신년(新年)의 첫 번째 소식으로 매우 위로가 된다.

봄눈이 내린 추위에 부모님과 조부모님은 기력이 좋으며 수(壽)를 더하셨는가? 갑모(甲母)는 순산하였다. 갑은 겨울에 학업이 자라고 격조 있어 졌으며, 마을 안의 여러 친척들도 모두 평안한가? 아이들이 공부를 빠뜨릴까 걱정이다. 지난번에 말한 것은 탐문(探聞)해 보았는가?

상촌(上村)은 송씨(宋氏)의 편하고 순함만 못하다. 행여 모시고 있는 척숙(戚叔)과 박효숙(朴孝淑)씨와 상의하여 권하는 것이 어떠한가? 보름에서 20일 사이에 아이들에게 찾아뵙게 할 생각이다. 작은 할아버지와 해저 척숙(海底戚叔)께도 편지를 보내야 하지만 바빠서 보내지 못한다는 등등 두루 주위의 안부를 전하고 또 안부를 묻는 신년 인사편지.

소품보기 미리보기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