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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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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류김해댁 돌이가 임오년에 진영(鎭營) 사또에게 올린 산송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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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류김해댁 돌이가 임오년에 진영(鎭營) 사또에게 올린 산송 소지
문서종류 소지 발급년도
발급자 하회 유김해댁노 돌이(河回 柳金海宅奴 乭伊)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이 문서는 임오년 4월 류김해댁(柳金海宅) 노 돌이(乭伊)가 진영(鎭營) 사또에게 상전 부모 묘역의 소나무를 벤 자들을 잡아 엄히 다스려달라고 청원한 소지이다.

이는 김해 수령을 지내는 상전을 대신 그 집안 노비의 명의로 올린 소지이다. 이렇게 당시 양반들은 노비로 하여금 대신 소지를 제출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소지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돌이 상전의 친산(親山)은 예천(醴泉) 대곡사(大谷寺) 국내에 있는데, 이곳은 본래 국가에서 잣을 수확하기 위해 벌채를 금한 지역이었다. 그런데 근처 촌민들이 이곳에서 소나무를 베었다며 이들을 잡아 엄히 다스리고 벌금을 징수하기를 청하였다. 이 청원에 대해 진영의 절도사는 소나무를 벤 자들을 엄히 다스리기 위해 차사를 보내어 잡아오라는 제사를 내렸다.

이러한 소지를 통해 조선시대 송금(松禁)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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