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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경제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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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김군명(金君明)이 1897년에 작성한 산지(山地) 방매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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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김군명(金君明)이 1897년에 작성한 산지(山地) 방매문기
문서종류 전답 발급년도 1897
발급자 김군명(金君明)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897년 정월 초7일, 김군명(金君明)이라는 사람이 하회 유도사댁(柳都事宅)에 산지를 방매하면서 작성한 문기이다.

김군명은 예천(醴泉) 양산면(良山面)에 있는 자신의 누세(累世) 선영을 전문 300냥 값에 방매하고 있다.

문기 하단에 산도(山圖)를 그려 넣었으나 방위나, 다른 설명이 전혀 없어 방매하고 있는 선산을 식별할 정도는 되지 않고 그냥 격식만 갖추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문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매매문기와 다른 점이 보인다. 우선 광무 연간 이전에 우리 연호를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 문기에서는 중국 연호 광서(光緖)를 쓰지 않고 우리 연호인 ‘건양(建陽)’을 쓰고 있다. 또 필집은 이름 없이 ‘법흥댁(法興宅)’이라는 택호를 쓰고 있으나 수결 등을 갖추지 않았으며, 방매사유를 ‘요용소치(要用所置)’로 쓰는 등 문서 작성이 허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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