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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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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권익(權(金+翼))이 이생원에게 보낸 조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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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권익(權(金+翼))이 이생원에게 보낸 조문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발급자 권익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권익이 이(李)생원(生員)의 둘째 형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悲報)를 듣고 보낸 7월 8일의 조문 편지이다.

먼저 갑작스런 둘째 형님의 비보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어서 가을로 접어든 지금 슬픔을 잘 견디고 계신지, 아들의 공부는 어떠한지 등 조심스레 묻는다. 마음은 한번 그쪽에 가려고 했으나 한여름에는 쇠약한 몸이기에 가지 못하고, 가을이 되어서는 농사일로 바빠서 가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세상살이에 매인 신세를 한탄하였다.

이곳의 가뭄은 이삭이 영글어가는 지금이 더욱 심해 가을 추수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한다. 가까운 이의 죽음만큼 괴로운 것이 없기에 상주에게 형식적인 인사말은 생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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