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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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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490년에 봉화현감이 하원의 관직 임명과 관련하여 경상감사에게 보고한 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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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1490년에 봉화현감이 하원의 관직 임명과 관련하여 경상감사에게 보고한 첩정
문서종류 첩정 발급년도 1490
발급자 봉화현감 奉化縣監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490년(成宗 21) 6월 10일에 봉화현감(奉化縣監)이 관찰사(觀察使)에게 하원(河源)의 임기가 만료되어 관직을 받을 차례가 되었음을 보고하는 첩정(牒呈)이다.

첩정은 하급 관청이 상급 관청에 올리는 문서이다. 이 문서는 하원이 올린 소지(所志)를 근거로 봉화현감이 관찰사에게 올린 것이다.

정병(正兵)의 신분인 하원이 올해가 임기 만료이므로 관직을 받을 차례가 되었으니 사조(四祖)를 상고하여 진성(陳省)을 발급해 달라고 소지를 올렸고, 봉화현감은 계묘년(癸卯年, 1483년) 호적을 상고하여 하원의 사조를 뒤에 기록하니 진성을 발급해 달라고 청하였다.

진성은 지방관청에서 중앙관아에 올리는 보고서로, 이 경우는 관직을 받기 위해 하원이 봉화현감에게, 봉화현감은 경상감사에게 올린 것이다. 경상감사가 이를 이조에 보내면 이조에서는 임명장 발급에 참고한다. 특이하게도 발급일을 쓰면서 발급시간인 "진시(辰時)"를 쓰고 있다. 1년 전에도 진성을 요청하는 첩정을 올렸는데 이 때에는 현감이 남모(南某)로 바뀌었다.

하원은 당시 41세로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부는 생원(生員) 소지(紹地), 조부는 통정대부 사헌부집의(通政大夫司憲府執義) 담(澹), 증조부는 조봉대부 문하평리(朝奉大夫門下評理) 지백(之伯), 외조부는 봉화(奉化) 생원 금계(琴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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