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문서
조선시대
1812년에 이주정이 지은 상량문
문서명 | 1812년에 이주정이 지은 상량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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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상량문 | 발급년도 | 1812 |
발급자 | 이주정(李周禎)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1812년(純祖 12) 4월 그믐에 이주정(李周禎)이 이한오(李漢伍)의 정려각(旌閭閣)을 상량(上樑)할 때 지은 상량문(上樑文)이다.
이한오(1719-��1793)는 본관이 예안(禮安), 자가 효승(孝承), 호가 용눌재(慵訥齋)로 임진왜란(壬辰倭亂) 때에 의병장으로 순국한 풍은(豊隱) 이홍인(李洪仁: 1528-1594)의 8대손이며, 이민정(李敏政)의 아들이다. 효행이 뛰어나 1812년에 순조(純祖)의 명에 따라 그의 효행을 기리는 정효각(旌孝閣)을 지었고, 이 정효각은 2003년에 이홍인의 정충각(旌忠閣)과 함께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48호로 지정되었다.
상량문은 공사(工師)가 들보를 올릴 때 하는 말이다. 반드시 길한 날을 받아서 상량을 하며, 장인의 우두머리가 면(麪)을 들보에다 던지면서 상량문을 외우며 축원한다. 그 글의 첫머리와 끝 부분은 모두 변려체(騈儷體)을 사용하고 중간에는 각각 3구씩으로 된 시 여섯 수를 써서 동서남북과 상하에 배당시키며, 마지막에 축원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 상량문은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지낸 통훈대부(通訓大夫) 이주정(1750-1818)이 지었다. 이주정은 본관이 고성(固城), 자가 한백(漢伯), 호가 대계(大溪)로, 저서로 『大溪集』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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