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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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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신민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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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황국신민서사(皇國臣民誓詞)
문서종류 선전 발급년도 1937
발급자 총독부 학무국 소장처 이상희

1930년대 후반 중일전쟁이 시작되면서 민족말살정책의 하나로 내선일체(內鮮一體)·황국신민화(皇國臣民化) 등을 강요하면서 일본제국주의가 암송을 강요한 글로 여기에 있는 것은 아동용으로 봉산공립보통학교에 배포한 것이다. 겉면에는 황국신민의 서사라는 제목과 함께 봉산공립보통학교(鳳山公立普通學校) 임윤환(林潤煥)이라고 적혀 있다.

안에는 황국신민서사와 기미가요가 인쇄되어 있다.

황국신민서사는 1937년 10월에 총독부 학무국에서 교학쇄신(敎學刷新)·국민정신함양을 목적한다는 구실로 만들었다. 학교·관공서·은행·회사·공장·상점 등의 모든 직장의 조회와 각종 집회 의식에서 낭송이 강요되었으며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실천요강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황국신민서사를 낭송하라고 권장했다. 아동용과 중등학교 이상의 학생용·일반용의 2종류가 있는데 아동용은
'① 나는 대일본제국의 신민이다.
② 나는 마음을 합해 천황폐하께 충의를 다한다.
③ 나는 인고단련(忍苦鍛鍊)하여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된다"고 되어 있다.

일반용은
"① 우리는 황국신민이며 충성으로써 군국(君國)에 보답하자.
② 우리 황국신민은 서로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자.
③ 우리 황국신민은 인고단련의 힘을 키워서 황도(皇道)를 선양하자"라고 되어 있다. 보급을 위해 아동용 100만 부, 일반용 20만 부를 인쇄·배포했으며 신문·잡지 등에 싣는 한편, 영화로 제작·상영하고 라디오로도 방송·선전했다.

황국신민서사 제정 계획은 당시 총독부 학무국 사회교육과장으로 있었던 김대우이며, 문안은 직업적 친일파인 이각종(李覺鍾)이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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