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림면(雨林面) 안산리(案山里) 726번지 논 1,300평의 매매계약서와 영수증.

첫 번째 문서는 1932년 12월 23일 박인숙(朴仁淑)이 김창영(金昌榮) 앞으로 작성한 영수증으로, 전주 우림면(雨林面) 안산리(案山里) 726번지 논 1,300평의 매도 대금 전부로 285원을 받았나는 내용이다. (2쪽)

이어진 문서는 토지매매계약서로 전주 우림면 안산리 726번지 논 1,300평을 285원의 매도 대금으로 판다는 내용이다. 매도인은 전주 대정정6정목 10번지 박인숙이며 매수인은 김창영이다. 연대보증인 박종진의 날인이 있다. 날짜는 1932년 12월 20일이다. 이어서 약도가 나오는데 번지 구분이 되어 있는 약도로 매매 계약과 관련된 문서로 보이나 번지수로 보아 앞의 매매계약의 대상 토지는 아닌 듯하다. (3쪽)

이어진 문서는 저당권일부포기증서로 우림면 안산리 726번지 논 1,300평에 대해 전주지방법원에서 1932년 3월 11일 채권액 300원에 대한 저당권을 설정하였는데 이 권리를 포기한다는 내용이다. 채권자 박정진(朴正眞)이 1932년 12월 20일 김창영 앞으로 작성하였다. (4-5쪽)

다음 문서는 매매계약증서로 매도인 박인숙이 매수인 김창영에게 우림면 안산리 726번지 논 1,300평을 대금 390원으로 매도한다는 내용이며 1932년 12월 20일 작성되었다. 마지막 매매계약증서는, 매도인 김용하가 매수인 박인숙에게 우림면 안산리 726번지 논 1,300평을 대금 312원으로 매도한다는 내용이며 1927년 4월 28일 작성되었다. (6-9쪽)

이 일련의 문서는 1932년 우림면 안산리 726번지 논 1,300평을 김창영이 박인숙으로부터 사들인 계약과 관련된 문서들이다. 12월 20일자의 금액이 다른 계약서 두 건과 저당권일부포기증서로 보아서 김창영이 390원에 토지를 매수하기로 계약하고 해당 토지를 담보로 하는 채무를 변제하여 저당권을 포기하게 하고 그 차액을 뺀 액수로 다시 매매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