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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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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주 동산리 매매계약서/영수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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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전주 동산리 매매계약서/영수증-1(全州 東山里 賣買契約書/領收證-1)
문서종류 계약서 발급년도 1926
발급자 김봉엽(金奉燁) 소장처 전북대박물관

전주군 조촌면 동산리(全州郡 助村面 東山里) 34번지 밭 255평의 매매 계약서이다.
여기에 포함된 문서는 봉투를 제외하면 3건인데 1건은 영수증이고 2건은 매매 계약서이다.

영수증 1건은 매매 계약 1건에 따른 것이므로 실제 매매계약은 두 건인 셈이다. 같은 토지에 대해 비슷한 시기에 매매 계약이 이루어져서 무언가 특이한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 우선 첫 번째 계약서를 보면, 대정(大正) 15년 陰 乙丑 12월 1일, 즉 1926년 1월 14일에 작성된 계약서로 매도인은 조촌면 오송리 185번지 최성오(崔成五)이며 매도계약 당사자는 최성오의 대리인 신성녀(申姓女), 즉 신씨 성을 가진 여자이다. 조촌면 동산리 34번지 밭 255평을 40원의 가격으로 팔되 계약금 10원은 이미 받았고 나머지 30원은 이전 등기가 끝난 다음에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매수인은 전주군 전주면 본정2정목 45번지의 김봉엽(金奉燁), 계약의 보증인은 조촌면 오송리 376번지 이준호(李俊鎬) 이외 2명이다. 계약서는 국한문 혼용이다.

두 번째 계약과 관련된 서류는 매매계약서와 영수증 두 건의 문서가 포함되어 있다. 1926년 1월 30일에 작성된 계약서의 내용은, 조촌면 오송리 185번지 거주 최상진(崔尙珍)이 매도 대금 36원을 받고 전주면 본정2정목 45번지 김창영(金昌榮)에게 조촌면 동산리 34번지 밭 255평을 판다는 것이다. 계약서는 일본어로 되어 있고 해당 토지의 위치 및 등기사항 내역을 정리한 문서가 첨부되어 있다. 계약서 작성은 여백에 찍혀 있는 스탬프를 보아 사법대서인 장화선이 담당했다. 이 계약 관련 영수증은, 조촌면 동산리 34번지 밭을 팔고 그 대금 40원을 최상진의 대리인 신창선(申昌善)과 이준호(李俊鎬)가 김창영으로부터 영수하였음을 증명한다는 내용이다. 날짜는 1926년 2월 12일이다. 계약서 상의 토지 대금 36원에 비해 실제로는 4원 많은 40원을 받았다는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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