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군 황등면 용산리에 사는 최쌍봉의 인감증명원과 황등면장의 인감증명서이다.

최쌍봉은 명치35년 5월(1902년 5월)생으로, “옆의 인감은 제가 사용하는 것이 확실함으로 인감증명규칙 제8조에 의해 이 원을 제출합니다.”고 되어 있다.

증명서는 “인감대장에 대조해 보아 차이가 없음을 증명한다”는 내용이다. 최쌍봉의 인감증명서가 조용규의 집에 있는 이유는 최쌍봉이 조용규의 마름이어서, 마름 계약을 할 때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