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의 부동산 거래 관련 문서가 묶여있다.

하나는 1937년 1월 21일 군산부에 사는 변용빈(邊用斌)(친권자 조수용(趙守容))의 옥구군 나포면 나포리 332번지의 논 1,355평을 익산군의 조해영이 매수한 것이다. 매매가격은 316원이다.

다른 하나는 옥구군 나포면의 진정자(陳貞子)와 변용빈의 토지를 익산군 조해용이 매수한 것에 대한 문서이다.

이 역시 1937년 1월 21일이 매매일이고 부동산 번지는 옥구군 나포면 나포리 286번지, 363번지, 366번지, 214번지이다. 네건 토지가격은 560원이다. 같은 날 같은 지역에 있는 토지에 대한 매매계약서를 따로 만든 것은 두 번째 건의 토지가 진정자와 변용빈의 공동소유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매도자 중 한명인 변용빈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친권자인 어머니 조수용이 날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