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문서
조선시대
1682년에 윤이석이 안진사댁에 아들의 혼사문제로 보낸 혼서
문서명 | 1682년에 윤이석이 안진사댁에 아들의 혼사문제로 보낸 혼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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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혼서 | 발급년도 | 1682 |
발급자 | 윤이석 | 소장처 | 해남윤씨 연동종택 |
1682년(숙종 8) 4월 11일에 연동 해남윤씨가의 윤이석(尹爾錫, 1626-1694)이 아들 윤두서(尹斗緖, 1668-1715)의 혼사 문제로 상대방 집안인 안진사댁에 보낸 혼서이다. 상대방이 누이를 아들의 배필로 주신 것에 감사하고 선인들의 예에 따라 납폐를 행하고자 한다는 내용이다. 납폐란 폐백을 신부 집에 보내는 의식을 말한다.
이 문서는 흔히 혼서 혹은 예장지로 지칭되는 문서로 혼례와 관련하여 양쪽 집안 간에 주고받는 간찰을 가리킨다. 문서상에는 발급 일자를 임술(壬戌)이라는 간지로만 쓰고 있으나 윤이석과 윤두서의 생졸년을 고려할 때 1682년임을 알 수 있다.
윤이석은 고산 윤선도의 손자로 숙종 때 문음으로 선공감 감역이 된 후 이산현감, 사복시주부, 한성부 판관, 종친부 전부(典簿)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후사가 없어 조카 윤두서를 양자로 맞이하였는데, 윤두서는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그림으로 화단에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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