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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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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403년에 이조에서 정준에게 새로운 직임을 임명한 조사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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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1403년에 이조에서 정준에게 새로운 직임을 임명한 조사첩
문서종류 조사첩 발급년도 1403
발급자 소장처 거창 초계정씨 동계종택

1403년(태종 3) 7월, 이조에서 정준(鄭悛, 1356-1435)에 대한 조사 즉 서경을 마치고 통덕랑 사간원좌헌납지제교의 직임으로 임명한 조사첩(朝謝牒)이다. 정준은 고려말에 문과에 급제하고 조선조에 들어와 원주교수(原州敎授), 좌헌납 지제교, 성균관 대사성, 보문관 직제학 등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동계 정온(鄭蘊)의 직계 선조로서 그의 가문은 거창에 세거한 초계정씨이다.

조사첩은 고려말부터 조선초기까지 쓰여진 일종의 고신(告身) 양식이다. 고려의 귀족 관료들이 왕권을 제한하기 위하여 만든 서경(署經) 제도와 고신이 결합한 것이 조사첩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조사첩은 알려져 있는 것이 매우 드문데, 정준의 경우 조사첩을 몇 종이나 남기고 있어 이 시기 서경제도 및 관직임명 방식에 대한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사첩으로 가장 뒷 시기의 것은 1454년(단종 2)에 정옥견(鄭玉堅)에게 발급한 조사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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