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1634년 남계서원이 사림들에게 보낸 통문
문서명 | 1634년 남계서원이 사림들에게 보낸 통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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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통문 | 발급년도 | 1634 |
발급자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1634년(인조 12) 윤8월 8일, 서원에 배향하는 선현들의 위차를 둘러싼 원활한 논의를 위해 서원에 관여된 각 지역 사림들에게 보낸 통문이다.
전반부 일부 결락이 있고, 발급자와 수취자가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발급․수취자는 알 수 없으나 내용상 남계서원의 位次 시비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비의 대상이 된 것은 介庵 강익과 玉溪 노진으로 모두 함양 출신의 학자이다. 그런데 盧氏家의 전략에 힘입어 옥계의 위차가 개암을 앞지르게 되자 鄭逑와 鄭仁弘의 位次 시비를 인용하면서 이를 비판하고 있다.
이 문서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개암의 덕이 결코 옥계보다 낮다고 할 수 없으니 임의로 위차를 낮춘 것은 사림들의 公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남계서원 울타리 바깥에 한 칸 짜리라도 별도로 사당을 세워 따로 배향하는 논의를 진행해야 하니 이에 대한 시비를 가려달라는 내용이다.
본문 뒤에 안음․거창․경산․고령․현풍 등 영남 각지의 사림들의 이름과 서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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