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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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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790년에 김종덕 3형제가 선물을 보내준 상대에게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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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1790년에 김종덕 3형제가 선물을 보내준 상대에게 쓴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1790
발급자 김종덕(金宗德) 등 3인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790(正祖 14) 10월 29일에 김종덕(金宗德), 김종발(金宗發), 김종섭(金宗燮) 형제가 선물을 보내준 상대에게 쓴 편지이다.

편지를 쓴 김종덕 형제는 담제인(禫祭人)이라고 자신들을 표현하였는데, 담제는 대상(大祥)을 치른 다음다음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내는 제사이다. 먼저 자신들은 질긴 목숨으로 죽지도 못한 채 상복을 벗게 되니 이젠 매달려 슬픔을 호소할 곳이 없다고 하였다. 사람을 보내 위문하고 또 두 종의 선물까지 보내주시니 너무도 감사하다고 하고, 상대가 몸조리를 제대로 못한 것을 걱정하여 조섭을 잘하기를 축원하였다. 빈객이 자리에 있어 세세하게 속마음을 다 쓰지 못한다고 하고 여러 형제분들에게도 답장을 쓰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였다.

김종덕(1724-1797)은 본관이 안동(安東), 자는 도언(道彦), 호는 천사(川沙)이며, 저서로 『川沙集』·『聖學入門』 등이 전한다. 김종발(1740-1812)은 자가 경온(景蘊), 호는 용연(容淵)으로 1777년 증광시 을과로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부정자‧장릉별검‧종부시주부‧사헌부지평을 역임하였다. 김종섭(1743-1791)은 자가 홍보(弘輔), 호는 제암(濟菴)이다. 이 3형제는 모두 이상정(李象靖)의 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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