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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가족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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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732년에 이충록이 권신도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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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1732년에 이충록이 권신도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제문
문서종류 제문 발급년도 1792
발급자 이충록(李忠祿)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792년(正祖 16)에 이충록(李忠祿)이 권신도(權身度)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제문(祭文)이다.

권신도(1768-1791)는 자가 성위(聖爲), 호가 육유재(六有齋)이고, 창설(蒼雪) 권두경(權斗經: 1654-1725)의 4세손이고, 권사호(權思浩: 1733-1806)의 아들로 24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

먼저 권신도가 영명하고 빼어난 기운을 가지고 있고 시례(詩禮)의 집안에서 자라 고결한 행동을 하며 뛰어난 재주를 가져 모두를 재목으로 기대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작년에 갑자기 병을 얻어 24세의 젊은 나이에 죽으니 너무도 비통하다고 하며 자신과 권신도는 비록 나이 차이는 있지만 문장으로는 벗이라고 할 만하였다고 하였다. 그리고 삼계서원(三溪書院)에서 시문회를 열었는데 몇 개의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였지만 그 중에서도 권신도의 문장은 두드러졌는데 당시 나이가 18세 밖에 되지 않았다고 그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詩)를 뒤에 부기하였다.

제문을 쓴 이충록(1729-1795)은 본관이 벽진(碧珍), 자가 맹려(孟呂), 호는 죽재(竹齋)로, 희일(熙一)의 아들이고,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의 6세손인 유운(柳澐)의 사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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