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사회생활문서

사회생활문서

조선시대
1894년에 권도가 사돈에게 안부를 묻고 시국의 어지러움에 대해 심정을 전한 편지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1894년에 권도가 사돈에게 안부를 묻고 시국의 어지러움에 대해 심정을 전한 편지
문서종류 간찰 발급년도 1894
발급자 권도(權鍍)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894년(高宗 31) 7월에 권도(權鍍)가 사돈에게 보낸 답장으로, 사돈의 안부를 묻고 어지러운 시국에 대한 심정을 전하였다.

먼저 1일에 인편이 있었는데도 답장을 못하였는데 사돈의 편지가 먼저 이르니 자신의 입장에서는 감사한 마음보다 부끄러움이 앞선다고 하였다. 계절도 바뀌고 더위도 수그러들었는데 잘 지내는지 물었다. 시집간 자신의 딸은 회복이 되었는지 묻고, 많이 아껴주시니 부모가 되어 기분이 좋다고 하였다. 사위의 일과에 대해서는 편지를 통해 대략 알았는데 남편이 하는 대로 부인은 따르는 법이니 집안에서 부모님의 가르침을 잘 받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시사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5백년 예의지국이 금수와 교류하게 되었지만 어지러움이 끝에 이르면 다스려지는 것이 하늘의 이치라고 하며 애써 위로하였다. 추신으로 성촌(城村)의 사촌 누이 가족의 근황을 물었다.

권도(1823-1895)는 자는 사칙(士則)이고 호는 지와(支窩)로, 권도의 형제인 권익(權{金+翼}: 1821-1876), 권찬(權鑽: 1826~1905) 등 3형제의 원고를 모은 『삼와연고(三窩聯稿)』가 전한다.

소품보기 미리보기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