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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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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598년에 선조가 병으로 사직을 청한 유성룡에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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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1598년에 선조가 병으로 사직을 청한 유성룡에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비답
문서종류 비답 발급년도 1598
발급자 선조(宣祖)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598년(宣祖 31) 2월에 선조가 병으로 사직을 청한 의정부영의정 유성룡(柳成龍)에게 사직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비답(批答)이다.

유성룡(1542-1607)은 당시 의정부영의정을 맡고 있었는데 병으로 사직상소를 올렸다. 이 비답은 선조가 유성룡의 사직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문서이다.

선조는 백성들이 유성룡을 의지하는 마음이 간절한 이 시점에 병을 이유로 사직을 청해서야 되겠느냐며 서두를 시작하였다. 자품이 바르고 학문의 연원이 깊어 10여년 동안 왕의 자문역할을 담당하여 자신을 이끌어왔기에 지금은 국가가 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긴 했지만, 오히려 국가의 근심은 왜란이 발발한 초기보다 더 심하다며 아직은 근력도 그다지 쇠하지 않은 것 같으니 사직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였다. 문서 내내 유성룡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이 불윤비답은 풍산류씨가의 다른 고문서·전적과 함께 보물460-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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