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생활문서
조선시대
1596년에 선조가 병으로 사직을 청한 유성룡에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비답
문서명 | 1596년에 선조가 병으로 사직을 청한 유성룡에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비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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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종류 | 비답 | 발급년도 | 1596 |
발급자 | 선조(宣祖)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1596년(宣祖 29) 9월에 선조가 병으로 사직을 청한 의정부영의정 유성룡(柳成龍)에게 사직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내린 비답(批答)이다.
유성룡(1542-1607)은 당시 의정부영의정을 맡고 있었는데 이 해에 2차례나 병으로 사직상소를 올렸다. 이 비답은 2번째 올린 사직상소에 대한 선조의 대답이다.
문서 내내 선조는 유성룡의 사직요청에 대해 자신을 버리고 편안히 쉴 수 있겠으며, 혹여 자신으로 인해 영의정의 자리에 편안하게 있을 수 없는 것이냐며 유성룡에게 못내 서운한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대현(大賢)의 자질과 왕재(王才)의 재목을 갖추고 여기에 학문까지 더하여 진심으로 선조를 도왔으므로 선조는 재위 20여년 동안 믿고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다며, 지금은 왜적의 침입으로 종묘사직이 매우 위태로운 지경이니 사직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 불윤비답은 풍산류씨가의 다른 고문서·전적과 함께 보물460-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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