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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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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590년에 선조가 유성룡에게 종계변무의 공을 인정하여 내린 공신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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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1590년에 선조가 유성룡에게 종계변무의 공을 인정하여 내린 공신교서
문서종류 계목 발급년도 1590
발급자 선조(宣祖)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590년(宣祖 23) 8월에 선조가 종계변무(宗系辨誣)에 공이 있는 유성룡을 수충익모광국공신(輸忠翼謨光國功臣) 3등에 녹훈하는 교서이다.

유성룡(1542-1607)은 당시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우의정(大匡輔國崇祿大夫議政府右議政)으로 있으면서 공신호에 녹훈된 것이다. 수충익모광국공신은 종계변무의 공을 인정하여 내린 공신호로, 1등에 3명, 2등에 8명, 3등에 9명을 녹훈하였다. 1등에는 윤근수(尹根壽), 황정욱(黃廷彧), 유홍(兪泓)이 녹훈되었으며, 유성룡은 3등에 녹훈되었다. 공신에 녹훈되면 품계를 올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노비와 토지를 하사하였다.

종계변무란 조선 건국 초기 왕실의 계통이 명나라 『태조실록(太祖實錄)』과 『대전회전(大典會典)』에 잘못 기록되어 있어 이를 바로잡은 일을 말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고려의 권신 이인임(李仁任)의 후손이라고 잘못 기록되어 조선은 명나라 측에 수없이 정정을 요청하였다. 이는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다가 1584에 가서야 해결되었고, 1589년 윤근수가 수정된 『대전회전』 전부를 받아옴으로써 종계변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 이번에 공이 있는 이들에게 공신교서를 내리게 된 것이다.

이 공신교서는 풍산류씨가의 다른 고문서·전적과 함께 보물460-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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