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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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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1694년에 이세석이 적어놓은 문무과 급제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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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1694년에 이세석이 적어놓은 문무과 급제자 명단
문서종류 도서 발급년도 1599
발급자 이세석(李世碩) 소장처 경주 양월 경주이씨종가

1694년(肅宗 20)에 이세석(李世碩)이 1599년의 문무과(文武科) 급제자 명단을 적어 놓은 성책고문서이다.

표지에는 “기해용호방(己亥龍虎榜)”이라고 적혀 있어 기해년의 문과와 무과 합격자명단임을 알 수 있다. 책의 맨 뒷면에 이 책을 만든 이유를 적어놓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세석의 집에 자신의 증조부인 이경한(李景漢)의 등과방목(登科榜目)이 없었는데 재종숙 인로씨(仁老氏)의 집에서 발견하여 장시완(蔣時琬)군에게 쓰게 하여 상자에 보관한다고 하였다. 이경한은 무과 병과(兵科) 18인으로 합격하였는데, 당시에는 무과의 경우 갑과 1인, 을과 67인, 병과 138인을 뽑았으므로, 이경한의 전체 등수는 86등이다. 책의 첫 면에는 문과와 무과의 시관으로 뽑힌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문과 시관(試官)은 이산해(李山海) 등 9인, 무과의 시관은 이덕형(李德馨) 등 7인이다.

당시 문과 합격자는 갑과 1인, 을과 3인, 병과 6인다. 특이한 것은 문과에 장원급제한 이재영(李再榮)은 천얼(賤孼)이라는 이유로 합격이 취소되었다고 작은 글자로 써 놓았다.

이경한(1560-1650)은 경주이씨 양월문중의 안강 입향조인 이형림(李亨林)의 증손으로, 이괄(李适)의 난 때 공을 세워 진무원종공신(振武原從功臣)이 되었다.

이 책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01-227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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